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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스토리

[창세기 35장 요약]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언약 백성의 형성

by SCV #9 2024. 11. 19.

 

성경 창세기전
성경 창세기전

 

[창세기 35장 요약]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언약 백성의 형성

창세기 35장은 야곱의 삶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벧엘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내리시며, 야곱은 가족과 함께 정결함을 준비하여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나아갑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은 다시금 야곱에게 복을 약속하시고,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확고히 하십니다. 또한, 사랑했던 라헬의 죽음과 아버지 이삭의 죽음까지 이어지는 이 장은 인생의 기쁨과 슬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동시에 담고 있는 장면입니다.

목차

     

     


     

    성경 원문

    벧엘로 돌아가는 야곱

    (창 35: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창35:7, 창28:13
    (창 35:2)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창18:19, 창31:19
    (창 35: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창 35:4)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창 35:5)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창 35:6) 야곱과 그와 함께 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창 35:7) 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1)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
    (창 35:8)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으매 그를 벧엘 아래에 있는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하고 그 나무 이름을 2)알론바굿이라 불렀더라
    (창 35:9)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창 35:10)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지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하시고 그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고
    (창 35:11)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창17:1, 창48:3, 창1:28, 창9:1
    (창 35:12)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하시고
    (창 35:13) 하나님이 그와 말씀하시던 곳에서 그를 떠나 올라가시는지라
    (창 35:14) 야곱이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에 기둥 곧 돌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전제물을 붓고 또 그 위에 기름을 붓고
    (창 35:15)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의 이름을 벧엘이라 불렀더라

     

    베냐민 출생과 라헬의 죽음

    (창 35:16) 그들이 벧엘에서 길을 떠나 에브랏에 이르기까지 얼마간 거리를 둔 곳에서 라헬이 해산하게 되어 심히 고생하여
    (창 35:17) 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네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창30:24
    (창 35:18) 그가 죽게 되어 그의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을 4)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4)베냐민이라 불렀더라 (창 35:19)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창 35:20) 야곱이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더니 지금까지 라헬의 묘비라 일컫더라
    (창 35:21) 이스라엘이 다시 길을 떠나 에델 망대를 지나 장막을 쳤더라
    (창 35:22) 이스라엘이 그 땅에 거주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매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더라
    야곱의 아들들(대상 2:1-2)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라

    (창 35:23) 레아의 아들들은 야곱의 장자 르우벤과 그 다음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이요
    (창 35:24) 라헬의 아들들은 요셉과 베냐민이며
    (창 35:25) 라헬의 여종 빌하의 아들들은 단과 납달리요
    (창 35:26) 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들은 갓과 아셀이니 이들은 야곱의 아들들이요 밧단아람에서 그에게 낳은 자더라
    이삭의 죽음

    (창 35:27) ○야곱이 기럇아르바의 마므레로 가서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 이르렀으니 기럇아르바는 곧 아브라함과 이삭이 거류하던 헤브론이더라
    (창 35:28) 이삭의 나이가 백팔십 세라
    (창 35:29) 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원문 요약

    1. 벧엘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명령 (창 35:1-7)

    야곱은 세겜에서의 사건 이후 불안정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그에게 벧엘로 올라가 제단을 쌓으라는 명령을 주십니다. 이는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도망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던 곳으로, 하나님의 보호와 언약을 새롭게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장소였습니다.

    야곱은 가족들에게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며, 의복을 새로 갈아입을 것을 요구합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 영적, 육적 정결이 필요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야곱은 모든 우상과 귀고리를 세겜 근처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으며, 우상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할 것을 다짐합니다.

    벧엘에 도착한 야곱은 제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 부릅니다. 이는 "벧엘의 하나님"이라는 의미로, 하나님께서 과거에 그를 만나주시고 보호하셨던 분임을 기념하는 이름입니다.

     

    2. 야곱에게 주어진 새로운 이름과 복 (창 35:8-15)

    벧엘에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다시 나타나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확정하시며, 야곱에게 복을 약속하십니다.

    • 이름의 변화: '야곱(속이는 자)'에서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로의 변화는 그의 새로운 신분과 사명을 상징합니다.
    • 축복의 내용: 하나님은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엘 샤다이)으로 소개하시며, 야곱에게 생육과 번성을 명령하십니다. 또한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약속했던 가나안 땅을 그와 그의 후손에게 주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야곱은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전제물과 기름을 부으며 제단을 다시 세우고, 벧엘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새깁니다.

     

    3. 베냐민의 탄생과 라헬의 죽음 (창 35:16-20)

    벧엘에서 떠난 야곱은 길을 가던 중 라헬이 난산을 겪으며 둘째 아들 베냐민을 낳습니다. 그러나 출산의 고통 속에서 라헬은 자신의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슬픔의 아들)’라 지었고, 야곱은 이를 ‘베냐민(오른손의 아들)’으로 바꿉니다. 이는 슬픔 중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을 기억하고자 한 야곱의 신앙적 태도를 보여줍니다.

    라헬은 출산 후 생명을 잃었고, 야곱은 그녀를 베들레헴 근처에 장사하며 묘비를 세웠습니다. 라헬의 죽음은 야곱의 생애에서 큰 상실을 의미했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여전히 그와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4. 야곱의 아들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기초 (창 35:21-26)

    창세기 35장은 야곱의 열두 아들을 정리하며 언약 백성의 시작을 보여줍니다. 레아와 라헬, 그리고 그들의 여종들인 빌하와 실바를 통해 태어난 이 열두 아들은 이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조상이 됩니다.

    • 레아의 아들들: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불론
    • 라헬의 아들들: 요셉, 베냐민
    • 빌하의 아들들: 단, 납달리
    • 실바의 아들들: 갓, 아셀

    이 목록은 하나님의 언약이 야곱의 가정을 통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5. 이삭의 죽음과 가족의 화합 (창 35:27-29)

    야곱은 헤브론으로 가서 아버지 이삭과 다시 만납니다. 이삭은 18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며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야곱과 에서는 함께 그의 장례를 치릅니다. 이 장면은 형제 간의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하나님의 언약이 아브라함에서 이삭, 그리고 야곱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강조합니다.

     


     

    이 사건의 의미와 신학적 해석

    하나님 앞에서의 정결함

    야곱이 이방 신상을 제거하고 자신과 가족을 정결하게 한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의 헌신이 모든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교훈을 줍니다. 이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세속적인 삶을 버리고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변하지 않는다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다시 확인받은 것은, 인간의 실패와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약속은 절대적으로 신실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는 믿는 자들에게 큰 위로와 확신을 줍니다.

    고난 속에서의 하나님의 역사

    라헬의 죽음과 베냐민의 출생은 인생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축복과 계획이 계속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이는 믿음이 어려운 순간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해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공동체의 형성과 언약 백성의 시작

    야곱의 열두 아들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조상이 되며, 하나님의 언약이 개인의 신앙을 넘어 공동체와 민족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마치며

    창세기 35장은 야곱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며 새로운 축복과 사명을 받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상실과 슬픔 속에서도 하나님의 언약은 변하지 않으며, 그분의 계획은 계속 이루어집니다. 야곱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을 유지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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